안녕하세요, 단미애드입니다.
일본 시장에 진출했는데… “왜 이렇게 조용하지?”
한국에선 인기템인데, 일본에선 안 팔릴 때!
그 원인을 유쾌하게, 하지만 진지하게 파헤쳐보는 단미애드의 <안팔잘알> 시리즈입니다.
‘안팔잘알’은 ‘안 팔리는 이유를 잘 아는 사람’이라는 뜻으로, 일본 마케팅 실무자분들이 꼭 한 번쯤 겪는 문제들을 가볍고 재밌게, 하지만 실무에 바로 쓸 수 있게! 정리한 콘텐츠입니다.
이 포스트가 도움이 되길 바라며 그럼 안팔잘알, 함께 보시죠!
한국에선 올리브영 1위, 화해 랭킹 상위!
후기도 넘쳐나고, 인생템 소리까지 듣는 그 제품인데…
일본에선?
“어…? 왜 이렇게 조용하지?”
제품엔 진짜 자신 있는데, 일본 시장에선 좀처럼 반응이 없을 때.
혹시, 제품력 말고 다른 포인트에서 놓치고 있는 건 아닐까요?
오늘은 일본에서 ‘잘 안 풀리는’ 뷰티 브랜드가 꼭 한번 점검해봐야 할 포인트를 정리해봤어요!
부담 없이, 체크리스트처럼 하나씩 살펴보세요.
포인트1 한국어 감성 그대로 번역?
→ NO! 일본어는 ‘말투와 분위기’까지 전해야 통합니다
한국에서 “촉촉 보습 진정템” 같은 말이 귀엽고 감성적으로 통하잖아요?
그걸 그대로 일본어로 옮겨서 “しっとり潤う鎮静アイテム”이라고 하면…
일본 소비자 입장에선 “열심히 말하긴 했는데, 그래서 뭔데?” 하는 반응일 수 있어요.
일본어에서는 감성 표현보다는 구체적이고 부드러운 설명이 더 설득력 있게 다가갑니다.
예를 들면,
“もちっとした使用感(쫀쫀한 사용감)”
“肌荒れを防ぐ処方(트러블을 예방하는 처방)”
“敏感肌にも安心して使える(민감한 피부도 안심하고 쓸 수 있어요)”
또, 우리가 자주 쓰는 ‘보송보송’은 일본어로는 ‘ふんわり’보다 ‘サラサラ’,
‘탱탱’한 느낌은 ‘ぷるぷる’보다는 ‘ハリ感のある肌’처럼
피부 상태를 중심으로 표현하는 방식이 자연스럽습니다.
한마디로, 감성도 좋지만
일본어에선 먼저 “내 피부에 써도 되는지”, “어떤 효과가 있는지”
신뢰를 줄 수 있는 말투로 말해줘야, 비로소 소비자의 마음도 움직여요!
포인트2 SNS에 올리기만 하면 된다?
→ NO! 일본은 ‘멀티 채널 노출’이 국룰입니다
한국에선 인스타그램 하나만 잘해도 터지는 경우 많죠.
하지만 일본에선…
“인스타에서 봤어 → 해시태그 검색 → 웹 검색 → 리얼 후기 확인 → @cosme, Lips 별점 체크 → 가까운 점포에서 실물 확인”
이렇게 여러 과정을 거쳐야 겨우 ‘장바구니’로 갑니다.
그래서 일본에선 채널별 역할 분담이 아주 중요해요.
・인스타그램 = 감성 자극&리얼 후기
・@cosme, Lips = 신뢰 확보
・X(Twitter) = 실시간 반응 & 이벤트
・YouTube = 사용방법
・LOFT, PLAZA 매장 = 실물 검증
한 채널에 올인하지 말고, 여러 채널에서 “우연히 마주치는” 노출을 만들어야 해요!
포인트3 좋은 제품인데 왜 몰라줄까?
→ 일본 소비자는 ‘신뢰’가 생기기 전엔 절대 지갑 안 엽니다
한국은 “SNS에서 난리래~” 한마디에 장바구니 GO!
일본은… “누가 써봤는데?”부터 체크 들어갑니다.
일본 소비자에게는
“누가 추천했는지”,
“일본에서 써본 사람이 있는지”,
“정말 효과가 있는지”
등이 구매를 결정짓는 핵심 기준이에요.
그래서 일본 시장에서 ‘신뢰’를 쌓기 위해 필요한 건 이런 것들이에요.
・@cosme, Lips 리뷰 & 랭킹 입성
・일본 현지 인플루언서의 실사용 후기
・일반 소비자의 실사용 후기
・일본 잡지/웹매체 PR 콘텐츠
브랜드가 아무리 좋다고 말해도, 실제로 써본 소비자의 후기가 더 큰 설득력을 갖는 시장.
일본에서는 유행보다 ‘검증’, 광고보다 ‘경험담’이 먼저입니다.
포인트4 이 패키지, 너무 예쁘지 않나요?
→ 예쁜 건 좋은데… ‘이게 뭔지’는 보여줘야죠!
투명 용기, 미니멀한 라벨, 한글 가득한 디자인…
디자인상으론 감성 만점이지만, 일본 매대에서는
“이게 뭐 하는 제품인지 모르겠네?”
하고 스쳐 지나갈 확률이 높습니다.
일본 소비자들은 제품을 집었을 때
“이게 뭔지”, “언제 쓰는지”, “어떤 효과가 있는지”를
3초 안에 파악하고 싶어 해요.
그래서 이렇게 바꿔보세요.
제품명 옆에 간단한 일본어 설명 추가 (예: うるおいに満ちたツヤ肌へ)
효능, 사용법, 특징을 3줄 요약처럼 보기 쉽게 구성
“朝晩使える”, “敏感肌にも◎”, “週2回の角質ケアに” 등 사용 맥락이 떠오르는 문구 삽입
가능하면 간단한 아이콘이나 도식도 함께!
예쁨에 정보까지 담기면, 그게 진짜 팔리는 패키지예요.
포인트5 일단 두면 입소문 나겠지?
→ NO! 일본은 ‘지속 노출’ 없이는 반응도 없습니다
한국은 ‘한 번 터지면 줄줄이 완판!’이지만,
일본은 ‘시간을 들여 신뢰를 쌓아야 반응하는 시장’ 이에요.
그래서 “요즘 자꾸 보이네?”라는 인식이 생겨야 비로소 마음이 움직입니다.
즉, 한 번의 광고 캠페인보다 중요한 건
작지만 지속적인 노출 전략!
・SNS에 꾸준히 등장
・@cosme, Lips 리뷰 누적
・매장 진열 + 디스플레이 광고
・체험단, 샘플링, 팝업 부스 운영
・잡지나 웹 콘텐츠로 브랜드 노출 유지
“이거 어디서 봤더라?”가 쌓일수록, “한 번 써볼까?”가 되는 법!
한 줄 요약!
일본 시장, 단기전은 어렵지만 장기전엔 확실한 보상이 있습니다.
제품에 자신 있다면, 이제는 ‘전달 방식’에 집중할 차례!
한국과는 조금 다른 일본 소비자 마음을 정성껏 공략해보세요.
‘그때 그 제품, 요즘 일본에서 난리래’
그 주인공, 다음은 귀사의 브랜드일지도 몰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