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을 구매할 때, 후기나 리뷰를 참고하는 것은 이제 당연한 행동이 되었습니다. 특히 일본에서는 리뷰의 신뢰성과 확산력을 가진 플랫폼이 여러 개 존재하지만, 그중에서도 압도적인 존재감을 보이는 것이 바로 「앳코스메(@cosme)」와 「립스(LIPS)」입니다.
이 두 플랫폼은 모두 화장품 리뷰 플랫폼 이지만 성격・사용자층・리뷰 문화・구매 행동에 미치는 영향 등 조금은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각 플랫폼의 특징을 자세히 설명하고, 기업이나 브랜드가 마케팅 전략에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를 구체적으로 소개 하겠습니다.
1. @cosme (앳코스메)란?
신뢰와 실적으로 선택받는 ‘정통파’ 화장품 리뷰 사이트
1999년에 서비스를 시작한 앳코스메는 화장품 리뷰 문화를 선도해 온 플랫폼입니다. 누적된 이용자 경험이 담긴 방대한 리뷰 수를 자랑하며, 사용자 연령대도 다양하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특히 20대 후반부터 50대 여성 사이에서 적극적인 지지를 받고 있으며, 신뢰성과 리뷰의 객관성을 중시하는 사용자들에게는 없어서는 안 될 정보원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사용자가 작성하는 리뷰에는 연령, 피부 타입, 사용 기간 등 세부 정보가 포함되어 있어, 자신과 비슷한 고민이나 피부 타입을 가진 사람의 의견을 참고 해 제품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제품 평가는 점수로 표시되며, 랭킹 형태로 시각화되기 때문에 구매 시 중요한 판단 기준이 됩니다.
이러한 랭킹은 앳코스메 고유의 알고리즘에 기반하고 있어 신뢰도가 높으며, 특히 「베스트 코스메 어워드」와 같은 수상 이력이 있는 제품은 소비자에게 인지도와 실적의 상징으로 받아들여져 판매로 직결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앳코스메는 EC사이트(@cosme SHOPPING)와 오프라인 매장(@cosme STORE)을 연계한 OMO(Online Merges with Offline) 전략을 통해, 온라인 리뷰가 실제 매장 진열이나 POP전시에 반영되는 등, 리뷰와 판매 간의 경계를 허무는 다양한 시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2. LIPS (립스)란?
MZ세대의 마음을 사로잡는 ‘비주얼 특화형’ 화장품 리뷰 앱
2017년에 출시된 립스는 SNS처럼 직관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화장품 전용 리뷰 앱으로 빠르게 성장했으며, 10~30대 젊은 여성층을 중심으로 높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가장 큰 특징은 Instagram이나 TikTok처럼 비주얼을 중시한 리뷰 방식이 주류를 이룬다는 점입니다.
리뷰는 장문보다는 사진, 짧은 영상, 간단한 코멘트 형식이 많은 것이 특징입니다.
예를 들어 색감이 너무 예뻐요, 발색이 대박이에요, 친구가 예쁘다고 했어요 처럼 직관적이고 감성적인 표현이 주를 이루며, 실시간으로 공감을 얻고 바이럴로 이어지면서 구매 욕구를 자극하는 구조입니다.
또한 립스에서는 「#LIPSベストコスメ(립스 베스트코스메)」,「#バズコスメ(버즈코스메)」 등의 해시태그가 활발히 사용되어, 사용자들이 관심 있는 제품을 손쉽게 검색하고 발견할 수 있습니다.
더불어 앱 내에 쇼핑 기능도 탑재되어 있어, 마음에 드는 제품을 그 자리에서 바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정보 탐색부터 구매까지 앱 안에서 모두 해결할 수 있는 구조는 MZ세대의 “지금 당장 갖고 싶다”는 욕구를 자연스럽게 충족시켜 주고 있습니다.
3. 사용자층과 이용 경향의 차이
앳코스메와 립스를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각각의 사용자층과 그들의 행동 심리입니다.
같은 화장품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이는 리뷰 플랫폼이라 하더라도, 세대, 가치관, 제품에 접근하는 방식은 조금 차이가 있습니다.
3.1 앳코스메 사용자 특징
앳코스메의 사용자들은 주로 사회경험이 풍부하고 합리적인 소비를 중시하는 20대 후반~50대 여성들입니다. 이들은 단순한 유행보다는 자신의 피부 상태와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제품인지를 판단한 후, 신중하게 구매 결정을 내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특히 지속적으로 사용했을 때의 효과, 비용 대비 만족도, 신뢰 가능한 후기 등을 중요하게 여기며, 성분과 기능, 실제 사용감에 대한 정보를 객관적으로 비교하는 태도를 보입니다.
이러한 성향은 리뷰 작성 방식에서도 나타납니다. 앳코스메 사용자들은 피부 타입, 연령, 계절, 사용 기간, 사용 방법 등 다양한 조건을 자세히 기재하며, 단순한 감상이 아닌 정보성 중심의 리뷰를 작성하는 경향이 강합니다. 이는 자신과 비슷한 고민을 가진 다른 사용자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태도에서 비롯됩니다.
또한 앳코스메 내의 랭킹이나 어워드 수상 이력을 높은 신뢰의 기준으로 삼는 경향이 있으며, 특히 「앳코스메 베스트 코스메」와 같은 공식인증 및 엠블럼이 구매를 결정짓는 핵심 포인트로 작용합니다.
이처럼 실용성과 신뢰성에 무게를 두는 성숙한 소비자층이 모여 있는 점이 앳코스메가 오랜 시간 동안 영향력 있는 플랫폼으로 자리잡을 수 있었던 이유라 할 수 있습니다.
3.2 립스 사용자 특징
립스의 주요 사용자는 10대 후반부터 30대 초반까지의 여성으로, MZ세대를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들은 립스를 Instagram이나 TikTok처럼 감각적이고 직관적인 SNS 플랫폼처럼 사용하며 뷰티 정보를 공유 혹은 참고 합니다.
이들에게 중요한 것은 자기다움, 트렌드에 민감한 감각, SNS에서 화제 등의 요소입니다. 스킨케어나 메이크업을 단순한 뷰티 루틴이 아닌, 자기 표현의 수단이자 라이프스타일의 일부로 즐기는 경향이 강합니다.
제품 선택 시에도 비주얼이 예뻐서, 요즘 많이 보이길래, 인기있다고 해서 와 같은 감각적이고 직관적인 이유로 충동구매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리뷰 스타일 역시 상세한 분석보다는 실제 사용 모습이나 사용 후 느낌을 사진이나 영상으로 간단히 공유하는 방식이 주를 이룹니다. 발색이 예쁘다, 케이스가 귀엽다 와 같은 짧고 직설적인 표현으로 매력을 전달하며, 비주얼 중심의 콘텐츠가 SNS적인 분위기와 자연스럽게 어우러집니다.
이처럼 립스 사용자들은 공감과 공유를 중시하며 빠르게 반응하고 가볍게 소비하는 경향이 있어, 브랜드 입장에서는 트렌드 반응을 빠르게 확인하고 초기 확산을 노리기에 유리한 타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4. 기업・브랜드의 플랫폼 활용법
4.1 앳코스메 활용 전략
신뢰를 바탕으로 한 구매 전환 유도
① 체험단 캠페인으로 신뢰도 높은 후기 확보 + 검색 노출 강화
신제품이나 브랜드 인지도가 낮은 상품일수록, 초기 리뷰 확보가 가장 중요한 마케팅 과제입니다.
앳코스메에서는 타깃 고객층을 대상으로 체험단(모니터 회원 모집) 캠페인을 진행함으로써, 실사용자의 객관적이고 상세한 후기를 선제적으로 확보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먼저 쌓인 체험 리뷰는 검색 노출을 유리하게 만들고 이후 자연스러운 실구매자 후기로 이어지는 리뷰 선순환 구조를 형성합니다.
앳코스메는 검색 기능을 자주 활용하는 유저가 많기 때문에, 리뷰 수와 구체적인 사용 경험이 많을수록 제품 페이지는 더 많은 클릭을 유도할 수 있는 구조로 설계되어 있습니다.
특히 피부 타입, 연령, 계절 등 사용자별 후기 정보가 다양하게 누적되면, 비슷한 고민을 가진 잠재 고객에게 ‘이 제품은 나에게도 맞을 것 같다’는 인식을 주어 구매 심리 전환을 유도할 수 있습니다.
이는 곧 제품에 대한 신뢰도 상승과 함께 자연스러운 구매 전환으로 이어지는 핵심 포인트가 됩니다.
② EC・오프라인 매장에서의 리뷰 기반 마케팅 활용
앳코스메에서 축적된 리뷰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상에서 마케팅 자산으로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자사 EC몰이나 큐텐, 아마존, 라쿠텐 등 유통 채널의 상세 페이지에 앳코스메 리뷰 중 일부를 인용하거나, “별점 00점”, “리뷰 100건 돌파” 같은 문구를 시각적으로 강조하면 제품에 대한 신뢰도를 빠르게 전달할 수 있습니다.
또한 오프라인 매장(드럭스토어, 앳코스메 STORE 등)에서는 리뷰 요약 POP, 실제 후기 인쇄물, QR코드 연결 등 다양한 방식으로 앳코스메 리뷰를 연계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랭킹 진입이나 수상이 없어도 사용자의 긍정적인 평가를 통해 매장 내 설득력 있는 구매 요소를 제공할 수 있으며, 브랜드 인지도를 차근차근 쌓는 데에도 효과적입니다.
③ 리뷰 데이터를 활용한 제품 개선과 타깃 전략 세분화
앳코스메에 축적된 리뷰는 단순 소비자 의견 그 이상으로, 브랜드 전략 수립에 유용한 정성적 데이터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특정 연령대・피부 타입에서 반복적으로 언급되는 키워드(예: 보습력 좋음, 트러블 개선 효과 약함)를 분석하면, 소비자가 실제로 중요하게 여기는 포인트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이를 기반으로 제품 리뉴얼, 추가 기능 강화, 라인 확장 등의 방향을 설정할 수 있고, 타깃별로 적합한 마케팅 메시지나 콘텐츠도 보다 정교하게 설계할 수 있습니다.
또한 경쟁 브랜드와의 리뷰 비교를 통해 차별화 포인트나 시장에서의 자사 포지셔닝도 함께 진단할 수 있어, 전반적인 브랜딩 전략 강화에도 도움이 됩니다.
4.2 립스 활용 전략
바이럴과 MZ세대 공략
① 인플루언서 협업으로 빠른 확산 유도
립스는 영상과 이미지 기반의 콘텐츠 소비에 최적화된 플랫폼으로, 감각적인 비주얼과 짧은 사용 후기가 중심이 됩니다.
브랜드는 립스 공식 인플루언서나 뷰티 크리에이터와 협업하여, 신제품의 사용감을 간결하고 직관적으로 전달할 수 있으며, 이는 Z세대의 공감과 반응을 빠르게 유도하는 핵심 전략입니다.
특히, 제품 론칭 초기나 시즌 한정 제품의 경우, 첫인상과 비주얼로 승부해야 하는 타이밍에서 효과적인 인지 확산 수단으로 작용합니다.
또한, 립스 내 인플루언서의 콘텐츠는 앱 내 피드와 추천 영역에서의 노출도 유리하여 초기 관심을 집중시키기에 적합합니다.
② 해시태그 캠페인으로 자발적 리뷰 생성 → 자연스러운 바이럴 유도
립스에서는 “#バズコスメ”, “#使ってよかった”와 같은 참여형 해시태그 캠페인을 기획하면, 일반 사용자들도 쉽게 리뷰 작성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캠페인은 단순 홍보가 아닌 ‘나도 써봤다’는 경험 공유의 장으로 작용하며, 유저 간 신뢰 기반의 입소문이 형성됩니다.
브랜드 입장에서는 광고비를 많이 들이지 않고도 실제 사용자의 리뷰를 자연스럽게 축적하고, SNS를 통한 2차 확산까지 기대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 수 있습니다.
또한, 특정 해시태그에 리뷰가 많이 쌓이면 앱 내 검색/추천 영역에서도 상위 노출될 가능성이 높아지므로, 립스 내부에서의 가시성 확보에도 도움이 됩니다.
③ 앱 내 쇼핑 기능을 활용한 ‘탐색 → 구매’ 전환 최적화
립스는 리뷰를 읽거나 영상을 보면서 바로 해당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인앱 쇼핑 기능을 갖춘 플랫폼입니다.
사용자가 콘텐츠를 탐색하는 과정이 곧 제품 탐색과 동일하게 연결되기 때문에, 구매로 이어지는 동선이 짧고 직관적입니다.
특히 패키지 디자인이 돋보이거나 컬러・발색이 강점인 제품은 립스 사용자 특성과 잘 맞아, 보고 바로 사고 싶은 충동을 유도하기에 최적화된 환경입니다.
브랜드는 이러한 구조를 활용해, 비주얼 중심 콘텐츠로 관심을 유도하고, 구매 버튼까지의 흐름을 전략적으로 설계할 수 있습니다.
5. 두 플랫폼을 병행 활용할 때 생기는 시너지 효과
앳코스메와 립스는 모두 일본 내 뷰티 시장에서 높은 영향력을 가진 리뷰 플랫폼이지만, 타깃 사용자층과 콘텐츠 스타일, 소비자 접근 방식에서 조금은 다른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립스는 트렌드 감각에 민감한 10~20대 중심의 Z세대, 앳코스메는 정보 신뢰도를 중시하는 20대 후반~50대의 실용적 소비자층이 주 사용자입니다.
이처럼 서로 다른 강점을 가진 플랫폼을 함께 활용하면, 폭넓은 연령대와 소비 패턴을 커버할 수 있는 마케팅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특히, 한쪽에서는 관심을 만들고, 다른 쪽에서는 신뢰를 형성하는 역할을 나눠가짐으로써,
브랜드는 제품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다양한 접점에서 누적시킬 수 있고,
그 결과 인지도 향상과 구매 전환의 두 마리 토끼를 잡는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아래는 실제 캠페인에 적용했을 때의 활용 흐름 예시입니다.
STEP 1 립스에서 ‘화제 만들기’와 ‘확산’을 노린다
립스의 강점은 SNS적인 확산력과 비주얼에 의한 어필입니다. 신상품을 출시할 때는, 먼저 립스에서 인플루언서 및 사용자의 선행 리뷰를 전개하고, 사진이나 동영상으로 귀엽다!, 써보고 싶다! 라는 감정을 이끌어냅니다.
해시태그 캠페인이나 인플루언서 타이업 게시가 핵심입니다. 감성에 기반한 실제 사용 리뷰가 모이면, 자연스럽게 화제가 퍼지며 바이럴 상태를 만들 수 있습니다.
STEP 2 앳코스메에서 ‘신뢰 구축’과 ‘구매 유도’
립스에서 화제가 된 제품을 다음 단계로 앳코스메에서 본격적으로 프로모션 전개. 모니터 캠페인을 통해 실제 사용자의 상세 리뷰를 수집함으로써, 화제성에서 신뢰성으로 연결시킵니다.
리뷰 수와 평점이 일정 수준 이상이면 앳코스메 랭킹 진입이나 베스트 코스메 어워드 수상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이는 EC뿐만 아니라 오프라인 매장 판매에도 매우 효과적입니다. 특히 앳코스메 STORE나 각종 버라이어티 숍에서는 랭킹 실적이 POP나 진열에 직결되어 구매로 이어지는 강력한 동선이 됩니다.
STEP 3 구매 데이터와 SNS 화제를 교차 활용
립스에서의 확산 → 앳코스메에서의 신뢰 형성이라는 흐름을 통해, 사용자는 제품에 대해 “궁금해 → 진짜 좋아보여 → 사볼까” 라는 심리적 흐름을 겪습니다.
두 플랫폼에 긍정적인 리뷰가 모이면, SNS나 검색으로 유입된 사용자에게도 일관된 좋은 인상을 심어줄 수 있어, 구매율을 높힐 수 있습니다.
또한 리뷰 게시로부터 얻은 데이터나 감상을 활용하면, 다음 캠페인 전략이나 제품 개선의 힌트로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일본에서 가장 높은 인지도를 자랑하는 화장품 리뷰 플랫폼인 앳코스메와 립스의 특성과 차이점, 그리고 효과적인 활용 전략에 대해 소개드렸습니다.
앳코스메는 사용자가 정보를 신중하게 비교하고 판단할 수 있는 신뢰 기반의 정보 플랫폼이며, 립스는 공감과 비주얼 중심의 콘텐츠를 통해 감정을 자극하고 확산을 유도하는 SNS형 공간입니다.
이처럼 특징이 다른 두 플랫폼을 목적과 타깃에 따라 적절히 활용하거나 병행하는 전략은, 일본 뷰티 마케팅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구매 전환을 유도하는 핵심 열쇠가 될 수 있습니다.
단미애드는 Instagram, 앳코스메, 립스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의 리뷰 확산과 바이럴 마케팅에 있어 다수의 실적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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