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 혹은 해외 관광객은 각자 다양한 계기나 이유로 한국을 방문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케이팝에 관심이 있어서, 친구의 추천을 받아서, 인터넷을 보다가 가보고싶어서, 세계문화유산을 방문하고 싶어서 등..
한국의 많은 지자체들이 해외에서 여행객유치 혹은 지역브랜딩을 위한 홍보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만, 예산이나 현지 리서치부족으로 인해 한국 국내에서의 홍보활동을 그대로 언어만 바꿔서 해외에서도 적용하는 경우를 종종 접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방법이 실제 해외 관광객의 니즈에 맞는 방법일까요?
이번 포스트에서는 일본 관광객 유치활동 시 고려해야 할 어필포인트와 홍보 매체에 대해서 소개 하고자 합니다.
1.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한국의 어필포인트
1.1 지리적으로 가깝다
한국에 있어 근접국가인 일본과 중국은 지리적 관점에서볼 때 유치가 용이한 측면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지리적으로 가깝다고 하는 것은 해외여행의 특성 상 관광지까지의 이동이 간편하다고 할 수 도 있습니다. 비행편으로 일본 도쿄에서 서울까지 약 2시간30분, 후쿠오카에서는 약 1시간 30분 정도가 걸리는데 접근성 측면에서 일본 국내 여행과도 경쟁을 할 수 있다는 큰 이점이 있습니다.
1.2 매력적인 콘텐츠가 많다
일본인이 한국에 대해 관심을 갖는 부분은 음식, 미용, 쇼핑, 역사, 최근엔 케이팝 아이돌, 드라마 촬영지등을 포함하여 많은 콘텐츠가 있습니다.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적극적으로 방문하게 된 건 2000년대 초 부터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국 드라마와 배우들이 인기를 끌게 된 제 1차 한류붐을 기점으로 한국에 관심을 갖는 일본인이 많아졌으며, 초기에는 미용과 드라마 촬영지등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었지만, 최근엔 역사, 문화, 음식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 되었습니다.
1.3 치안이 좋다
여행을 할 때 그 나라의 치안상태는 여행지를 선정 시 중요하게 고려되는 사항 중 하나입니다. 한국은 일본과 더불어 세계에서 치안이 좋은 나라에 속하고 있습니다.
한국이 일본에 비해 경제가 많이 뒤쳐져 있을 때에는 한국의 치안이 좋지 않다는 인식을 갖고 있는 일본인도 있었지만, 한국의 경제 발전과 더불어 사회적 인프라 확충 및 시민의식이 성숙해짐에 따라 치안문제는 더 이상 논쟁이 되고 있지 않습니다.
2. 일본인 관광객 유치 홍보 시 고려해야 할 사항
2.1 누구에게?
마케팅적 관점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인 타깃을 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자체 관광홍보 담당자와 상담을 하며 이번 홍보활동의 주요 타깃은 누구입니까라고 질문하였을 때 명확하게 우리의 타깃은 000와 000입니다라고 답변하는 담당자는 그리 많지 않습니다.
질문을 바꿔 관광지에 누구를 유치하고 싶습니까 라고 질문하면 조금 더 상세한 답변이 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사실 관광지의 경우 특정 타깃을 정하는게 쉽지는 않다는것에 많은 공감을 하며, 남녀노소가 즐길 수 있는 관광지가 가장 이상적인 관광지일 수도 있다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해외 홍보활동 시에는 예산이 한정되어 있고, 정해진 예산 안에서 기대치의 효과를 내야 하기 때문에, 세그먼트를 나눠 타깃을 설정 할 필요가 있습니다.
예를들어, 케이팝에 관심이 있는 일본의 10대~30대를 타깃으로 할 때와 도쿄 근부의 경재력이 있는 40대~60대의 직장인을 타깃으로 할 때 그 타깃층의 해외여행 경험, 여행 스타일, 관광지에서의 지출액, 관광지에서의 먹고싶은 음식등 여러가지로 다른점이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먼저 홍보하고자 하는 관광지의 매력이나 관광상품, 관광서비스가 어떤 타깃층에게 흥미나 관심을 갖게 할 수 있는지를 생각 해, 그것에 부합하는 타깃층을 설정하여 홍보활동을 하는 것이 효과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2.2 무엇을?
홍보하고자하는 지자체 관광지의 관광자원은 무엇인가를 생각하여야 합니다.
일본인 여행객들에게 있어 그 관광자원이 한국에까지 가서 보고, 체험 할 가치가 있는것일까? 다른지역의 관광삼품과 차별화 되어 있는가?
이러한 일본인 여행객들의 니즈와 관광객을 유치하고자 하는 지자체 관광지의 매력이 일치할 경우, 관광객 유치에 성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지자체 관광지의 관광자원 및 상품이 국내외의 다른 관광지와 비슷하다면 그 관광지와의 경쟁이 될 것입니다. 그렇게 된다면 여행객의 선택은 어디가 교통편이 편리하지? 어디가 더 싸게 갈 수 있지?등의 관광지의 매력과는 별개의 사안에서 경쟁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쟁을 피하기 위해서는 독자적인 관광자원 및 여행상품을 개발하여 여행객들에게 000는 한국에서 여기가 가장 매력적이다라는 인식을 갖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앞서 설명 한 타깃과 관광자원의 어필포인트가 결정되었으면, 다음으로 그 매력을 타깃시장의 일본인 관광객이 이용하기 쉽도록 관광상품화 하고 적절한 플랜을 설정하고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지속적으로 일본인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어야 합니다.
3. 관광지 홍보하는 하는 방법
3.1 영상
동영상은 가장 효과있는 관광지 홍보 방법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SNS나 웹사이트, 유튜브 등을 통해 투고함으로써 많은 사람들의 눈에 띄고, 어필하고 싶은 부분을 제대로 만들어내면 단시간에 영상을 본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습니다.
특히 최근엔 VR을 활용한 시각적추구가 높고, 현장감있는 연출이 가능하기 때문에 실제로 방문하고 싶다는 마음을 더욱 돋울 수 있습니다.
3.2 이벤트
일본 내에서 팝업스토어나 프로모션을 통해 지자체 관광지의 음식체험, 특산품체험등의 이벤트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실제로 보고, 먹어보고, 체험하는것으로 팬을 늘릴 수 있으며 관광지로의 유치로 연결 시킬 수 있습니다.
3.3 SNS
SNS는 지속적으로 관광지 홍보를 하며 팬을 확보하는데 좋은 홍보툴입니다.
당일의 날씨, 이벤트 소식, 관광지 홍보 영상, 사진등을 업로드하며 SNS의 주요 이용층인 젊은층에게의 효과적으로 어필 할 수 있습니다.
3.4 잡지
잡지광고는 오래전부터 활용되고 있는 관광지 홍보 방법입니다.
잡지 지면광고나 여행기획 페이지등에 관광지를 소개하며 각 지자체 관광지의 매력을 어필 할 수 있습니다.
이상 일본 관광객 유치 홍보 시 고려사항과 홍보매체에 대해서 소개 하였습니다.
단미애드는 자체적으로 일본어 한류 뉴스미디어 Danmee를 운영하고 있으며, 한국이라는 콘텐츠를 일본 내에 소개 하고 있습니다.
지자체 관광지 홍보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해 드리고 있으며, 궁금한 점에 대해서는 문의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