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한국기업들이 일본시장에 진출 해 있으며 현재도 일본에 비즈니스를 전개하고자 준비하고 있습니다. 한국기업이 일본시장 진출을 계획할 때 보통은 얻게 될 결과위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실제로 진출을 하려고 하면 많은 과제들에 직면하게 되어 일본 진출을 포기하는 경우도 생길 수 있습니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한국기업이 일본진출을 할 때 직면할 수 있는 준비 및 과제에 대해 간단히 소개하겠습니다.
일본 진출형태
한국기업이 일본 진출을 생각할 때 우선적으로 결정하지 않으면 안되는 것이 진출 형태입니다. 현지에 주재원 파견, 현지에 지사 설립, 현지에 법인 설립 또는 현지 기업과의 총판 계약을 맺는 방법으로 진출을 할건지를 결정 할 필요가 있습니다.
일본현지에 주재원을 고용 혹은 파견할 경우,
주재원은 보통 해외에 있는 현지 법인에 파견되어 근무하는 직원을 말하지만, 현지 법인설립 없이 주재원만을 파견하여 현지 진출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일본 현지에 주재원을 두는 이유는 일본시장 조사나 경쟁사 리서치, 사업전개에 필요한 프로모션 활동등을 하기 위해서 입니다. 단 이경우 상품이나 서비스의 판매, 직접적인 사업활동은 하지 못하게 되며, 또한 주재원사무실 명의로 부동산 계약이나 은행계좌 개설이 불가능 합니다.
현지 주재원을 두는 형태는 본격적으로 일본진출을 하기 위한 준비과정으로 보통 일시적으로 실시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본지사를 설립할 경우,
일본현지 지사설립은 한국기업이 일본에 진출 할 때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되는 방법입니다. 본사는 한국현지에 두고 해외기업의 형태로 일본에 지사를 설립하여 사업을 전개 할 수 있습니다.
해외기업이 일본에서 계속적으로 사업을 전개 할 경우, 정식등록(등기)을 해야 하는데 지사설립의 경우 이후 설명 할 법인설립의 경우보다 등록절차가 간결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국기업이 일본에서 사업을 전개할 때 본격적인 발판이 될 수 있는 진출형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일본법인(자회사)을 설립할 경우,
일본현지 법인설립은 말그대로 일본에 새로운 법인을 설립하는 진출방법입니다. 일본의 법률로 정해진 회사형태(예를들어 주식회사, 합동회사 등) 중에서 해당하는 종류를 선택하여 신청 후 심사과정을 거쳐 설립할 수 있습니다.
한국기업이라도 일본에 법인을 설립하면 법인명의로 은행계좌 개설이나 부동산의 거래가 가능하며 보다 본격적으로 사업을 전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일본내의 파트너사 혹은 거래처와의 상호 직접적인 계약이 가능하기 때문에 사업전개가 수월히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참고로 추후 발생할 수 있는 분쟁등의 이유로 일본 내 법인을 두고 있지 않는 해외기업과 직접계약을 하지 않는 일본 내 기업이나 광고대행사가 많이 있습니다.
일본 진출 과제
일본 진출형태에 대해 간단하게 소개 하였습니다. 상기에서 설명한 것 처럼 진출형태를 결정 하였으면, 그 다음엔 실제적으로 직면하게 되는 많은 과제들을 해결 해야 합니다. 몇가지 예를 들어 설명을 해보겠습니다.
먼저 현지 인재의 확보 및 현지 고용부분을 어떻게 해결할 지 입니다. 일본의 경우, 한국과 달리 영어에 능통한 글로벌 인재가 많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해외기업과의 거래시에도 영어보다는 일본어를 우선적으로 사용합니다. 채용기준을 커뮤니케이션 중심으로 할지, 능력중심으로 할지에 따라 인재상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또한 일본 현지에서의 고용의 경우, 일본 국내기업과 같은 수준의 복리후생, 급여수준을 맞추는 동시에 장래성을 어필하여야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
두번째는 일본 현지 사업전개 시에 필요한 고정비용을 꾸준히 감당할 수 있느냐 입니다. 일본 현지의 고정비용이라고 하면, 사무실 대여료, 인건비, 비품비, 영업활동비, 마케팅비, 사회보험료, 법인세등 매월 여러가지 고정비용이 발생 합니다. 일본의 인건비나 사무실 대여료, 물가는 타 아시아 국가보다 높은편입니다. 따라서 계속적으로 고정비용을 지출할 수 있는 자금을 확보해 두지 않으면 일본시장 진출이 실패로 돌아갈 수 있습니다.
세번째는 일본의 특수한 시장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현지화 입니다. 한국에서 인기가 있는 상품이나 서비스가 일본에서도 똑같이 소비자에게 받아들여진다고는 단정 할 수 없습니다. 물론 한국에서의 상품을 그대로 일본에 전개하여 성공한 케이스들도 있지만, 장기적으로 그 인기가 유지되는 경우는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따라서 일본의 문화나 일본인의 기질, 가치관, 미의식, 평가기준등을 고려하여 일본 소비자에게 어필 할 수 있는 현지화가 필요합니다.
이밖에도 복잡한 행정절차나 디지털화 되지 않은 업계만의 독특한 룰, 비즈니스 매너등도 사전에 파악하지 않으면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성공적인 일본 진출을 위해서는 한국의 정부기관이나 코트라를 통해서도 상담 및 지원을 받을 수 있으니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자사에서 일본 진출을 위한 정보수집이나 계약을 다 해결하려고 하면 사전에 현지답사를 통해 정보를 수집해야 하는데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들어갈 수 있습니다.
혹은 일본 현지 대행사를 통해 지원 서비스를 받는것도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크게는 현지 법인설립, 전략기획입안, 시장 리서치, 현지 마케팅 대행, 통,번역 지원등의 분야에서 서포트를 받을 수 있습니다.
단미애드의 경우, 모회사(일본 미용기기 및 화장품 브랜드)와 연계하여 일본 현지 총판계약 및 유통계약도 상담도 해드리고 있습니다.
일본 진출에 대해서 더 궁금한 사항에 대해서는 문의 부탁드립니다.